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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우방성대곡 1905.12

단추야 2019. 12. 18. 11:29

시일야우방성대곡 1905.12


한.일의 새로운 조약이 체결되는 날에 한국 서울 안팎의 일반 시민들이 큰 소리로 통곡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고, 

민영환, 조병세 두 충정공이 순국하는 날에 남녀노유가 일제히 통곡하여 친척이 죽은 것처럼 비통해 하였고,,,

4천년 조국이 지금은 쓸쓸한 곳으로 변하였고, 2천만 형제가 괴롭고 고통스럽게 되었으니,

어찌 곡하여 울지 아니하겠소.

그러나, 대한의 여러분은 해여 울음을 잠시 멈추고 나의 한마디 말을 들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