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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에 있어봐야 높은 데가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되고 

어둠 속에 처해봐야 햇빛이 눈부심을 알게 되며 

고요함에 빠져봐야 바삐 움직이는 게 번잡함을 알게 되고

침묵을 즐겨봐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것임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