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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세 아들에게 기름을 사러 보냈습니다.

그런데 기름을 사가지고 돌아오던 세 아들은 그만 기름병을 떨어트려 반쯤 쏟고 말았습니다.

"너희들 왜 울면서 들어오니?"

막내가

"엄마 기름을 반이나 쏟았어요."

둘째

"그래도 반은 남았어요. 다행이죠?"

그러자 잠자코 있던 큰아들이

"기름이 반은 남았지만 반은 잃었어요. 내일부터 잃어버린 만큼 엄마 일을 도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