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은 크게 기뻐하며 그 보담으로 황금 두 근을 주면서 은혜에 사례했다.

단추야 2019. 11. 2. 10:21

한나라 때 뇌의라는 사람의 자는 중공이라고 하며 예장군 파양현 사람이었다.

처음 그 지방의 공조가 되었을 때,

훌륭한 사람을 추천해서 기용했으나, 그것을 자신의 공로라고 자랑하지 않았다.

뇌의가 예전에 죽을 죄에 빠져 있던 사람의 목숨을 구한 적이 있었다.

죄인은 크게 기뻐하며 그 보담으로 황금 두 근을 주면서 은혜에 사례했다.

그라나 그는 이것을 받지 않았다.

황금을 가지고 온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뇌의가 없을 때를 보아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지붕 위에 던져 놓고 돌아갔다.

그 후 지붕을 다시 깔 때 그 황금을 발견했다.

그것을 황금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했지만, 

그 사람은 벌써 죽어 버려 돌려줄 수가 없었으므로 그 지방 관청의 아전에게 맡겼다.

뇌의는 그후에 출세해서 천자의 기록 담당관인 시어사라는 고관이 되었으며 남돈현의 장관으로 임명되었다.